리뷰/도서

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Aaron's papa 2022. 12. 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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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 YES24

위대한 CEO를 길러낸 자궁은 바로 그들의 서재였다책 한 권으로 IT업계 인싸들의 내밀한 서재를 훔쳐보다올해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 한 끼를 하는 상품이 한화로 57억 원에 팔렸다지만, 그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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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제 위기라는 말과 함께 IT 겨울이라는 말이 IT 업계 전반에 걸쳐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이 책이 눈길을 끌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경영의 위기에서 그들은 왜 서재로 가는가? 이거든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CEO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를 알면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들의 생각을 만들어 내는 그 밑바탕에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된 책입니다.

 

이 책에는 총 36권의 책에 대한 소개가 나옵니다. 과연 나는 이 중에 몇 권이나 읽었을까를 세보았는데, 부끄럽게도 마크 저커버그가 읽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이 책 한 권뿐이었습니다. 나머지 35권은 언젠간 읽어 보고 싶다라며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책들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잊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 두었습니다. 

 

소개된 책들 중 제일 먼저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책은 손정의가 읽었다는 레이 크록의 「사업을 한다는 것」 과 스티브 잡스가 읽었다는 클레이튼 크리스텐센의 「혁신기업의 딜레마」 이렇게 두 권이었습니다. 두 권 다 어떻게 보면 기업을 이끌어 가는 방법과 관련된 책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최근 저의 관심사 중 하나가 리더십이기도 하고 리더십의 기본은 기업을 이끌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더 관심이 간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한다는 것」 에서는 늦은 나이에 맥도널드라는 사업을 시작한 레이 크록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955년이라는 시대에 52살이라는 나이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52살이라는 나이에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울 텐데 1955년에 어떻게 저게 가능했을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에 매료되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업을 어떻게 성공시켰는지 이 책을 통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혁신기업의 딜레마」는 과연 혁신이란 무엇인가, 파괴적 기술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어서 관심이 갔습니다. 지금도 제가 속해 있는 조직이 파괴적 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고 성공할 수 있길 바라며 계속해서 어떤 것을 만들어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어서 더 그렇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오해를 벗게된 책이 하나 있는데 바로 「미움받을 용기」 라는 책 입니다. 사실 저는 저 책이 에세이의 형식을 빌린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움받을 용기」는 아들러 라는 심리학자의 심리학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 이었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에세이의 형식을 빌린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하고 전혀 읽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심리학 책이라고 하니 관심이 갔습니다. 이 책도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CEO들이 서재에 어떤 책들을 놓고 보는지 그 서재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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