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더 시스템

Aaron's papa 2022. 11.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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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THE SYSTEM - YES24

아마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의 타이탄, 스콧 애덤스의 이야기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아마존 리뷰 2,000개 평점 4.7 자기계발 화제의 유튜버 ‘라이프해커자청’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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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있다가 주변 지인들의 추천이 하나 둘 더해지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사실 자기 계발서는 이제 그만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내용도 재밌고 여러 가지로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 주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번역이 매우 잘되어 있어서 가끔은 번역서라는 걸 잊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작가 특유의 말투나 유머러스함도 잘 살려서 번역이 되었다고 느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머릿 속에 들었던 생각은, 그럼 나는 어떤 시스템을 가져야 하는 걸까 였습니다. 결국 이 시스템이라는 것을 잘 만들어서 삶을 지속 가능하게 이끌어 가야 한다는 것이 작가가 전달하고 싶어 하는 메시지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챕터에 나온 아래 문장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삶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목표를 세웠구나 라는 것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반면에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이다.

- 63 페이지

 

작가는 책을 통해서 목표를 세우지 말고 시스템을 만들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매일매일 달리기를 하면서 언젠가 10km 달리기에 성공해야지라고 목표 세웠었는데 그것보다는 달리기를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더 중요했던 거죠. 예를 들어 매일 달리기를 한다.라는 것은 시스템이고 매일 달리기를 하다 보면 언젠가 10km를 달릴 수 있게 되는 날도 오게 되고, 매일 작은 성공의 성취감도 함께 느낄 수 있는, 그런 것이 목표가 아닌 시스템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장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또 재미있었던 부분은 「긍정 선언의 힘」이었습니다. 꽤 오래전 읽었던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하는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 였습니다.

긍정 선언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면서 달성하고자 하는 바를 지속적으로 되뇌는 행동이다.

- 260 페이지

 

시크릿에서 처럼 원하는 결과를 상상하고 마치 이룬 것처럼 계속 마음속으로, 그리고 입 밖으로 되뇌는 것, 그런 행동들이 실제로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게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식습관이 시작이다」 챕터에서 이야기하는 패턴 찾기도 흥미로웠습니다.

 

당신이 의심할지 모르지만, 당신의 에너지에 영향을 미치고 그래서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바로 최근에 먹은 음식이다.

- 310 페이지

 

식사를 마치고 난 후 졸리다거나 무기력해지는 것이 단순히 식곤증이라는 현상 때문이 아니고 당신의 에너지를 그렇게 만드는 음식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말이 색달랐습니다. 지금까지 저는 항상 식곤증 때문에 식사 후 피곤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매일 식사 시간이 되면 조금 더 신경 써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탄수화물이 가득한 밥도 조금 적게 먹어보고, 야채와 채소를 조금 더 먹어 보고 등등. 아직 뚜렷한 효과를 느끼진 못했지만, (아마도 계속되는 습관 때문에 줄인다고 줄여도 많이 줄이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식사 후에 저의 에너지를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음식, 그리고 그 패턴을 찾아 내 보려고 합니다.

 

목표보다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인생에서 성공을 이뤄 낼 수 있는 방법이라는 작가의 말에도 공감합니다. 뭔가 색다른 자기 계발서를 읽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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