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Aaron's papa 2022. 10. 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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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 YES24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초빙 오늘날 가장 혁신적인 심리학자전 세계 베스트셀러 『괴짜심리학』 저자 리처드 와이즈먼 최신작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인간을 달로 보낸 아폴로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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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리더십과 관련된 책들 중 꽤 흥미로운 제목을 가진 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이 책,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 입니다.

 

이 책은 NASA에서 달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있었던 일과 그 일들의 근간이 되는 NASA 사람들의 마인드셋을 정리한 책입니다. 사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8가지 마인드셋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힘든 그런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마인드셋에 대한 설명은 신선하진 않았지만 마인드셋을 설명하기 위해 NASA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를 이야기하는 내용들은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달에 가겠다는 그 엄청난 목표를 당연히 한 번에 성공했을 리는 없죠. 이 책은 닐 암스트롱과 그의 동료들이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찍고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일들을 겪었는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8가지 마인드셋 중에 그래도 저에게 울림을 주었던 마인드셋은 「4장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5장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이렇게 두 가지였습니다.

 

「4장 실패하더라도 깨끗이 받아들여라」 에서는 아폴로 1호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통해 NASA가 배운 것들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폴로 1호의 화재 사건으로 세 명의 우주비행사가 죽게 되었는데, 다른 곳이라면 어떻게든 실패를 감추기 위해 노력했겠지만 NASA는 실패를 감추지 않고 받아들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그는 먼저 아폴로 계획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다들 마감 시한을 맞추는 데만 열중하느라 눈에 보이는 결함을 무시했다고 생각했다.

- 135 페이지

 

사실 실수를 인정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나 이렇게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경우 실수를 인정했을 때 많은 질타와 비난을 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수를 인정하는 것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없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인정해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ASA는 실수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5장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을 다하라」 에서는 수많은 NASA의 직원들이 어떻게 협업해서 과업을 이루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NASA의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던 태도, 나 때문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작은 태도가 하나하나 모여 결국에는 NASA라는 큰 조직에 영향을 주었고 이게 달로 갈 수 있게 해 준 마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폴로 계획은 사람들의 매우 양심적인 태도 덕분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책임감이 강했던 그들의 태도는 '나 때문에 실패하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하나의 강력한 만트라로 요약할 수 있다.

- 174 페이지

 

어려운 과업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꼭 그런 인사이트가 아니더라도 NASA가 어떻게 사람을 달로 보냈는지 그 자세한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분들에게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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