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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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리커버]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 YES24

삶이 힘들다고 느껴질 때, 지치고 쉬고 싶어질 때, 누군가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힘이 나는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토닥여 주는 그런 따뜻한 느낌을 받으면 그것으로 또 위로가 되죠. 이 책은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이미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온 작가님의 토닥여 주는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크게 네가지의 이야기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자존, 하나뿐인 나에게 예의를 갖출 것, 그리고 충실, 24시간을 알뜰히 살아볼 것, 다음으로 품위, 조금씩 비울수록 편안해지는 것, 마지막으로 책임, 이해하고 안아주는 사람이 되어볼 것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님이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좋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 중에서 제가 제일 감명 깊게 읽었던 이야기는 「"남이 보더라도"라는 말」과 「당신만의 색깔이 있습니까?」 였습니다. 저도 무척이나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살아가던 사람이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아직도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어느 순간 나는 왜 이렇게 타인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라는 반성을 하게 되었고 그 후로 조금씩 조금씩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 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님의 이야기에서 그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이 보더라도 괜찮은 삶보다 내가 보더라도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 30 페이지

맞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잘 실행하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거죠. 하지만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노력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힘이 들어 더 나아가기 힘든 날, 따뜻한 햇볕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면서 토닥토닥 위로를 받고 싶은 날 읽어보면 좋은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