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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그브렉 이라는 책 추천 서비스를 통해 추천받은 책들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 권의 책들 중 유독 제목에 마음이 가서 읽어 봐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슬픈 세상의 기쁜 말 이라니.. 제목부터 뭔가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아직 2021년이 두 달 정도 남았지만, 아마도 이 책이 제가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큰 울림을 받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책 안에 푹 빠져서 작가님이 전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빠져 살았습니다. 누군가가 평생의 삶을 통해 얻은 통찰과 깨달음을 아낌없이 나눠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월호와 911 테러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는 나도 몰래 눈시울이 붉어지곤 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다는 것, 그것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사 조차 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문득 20년이 넘게 흘러 버린 옛 기억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 마음이 너무 생생하게 느껴져서 책을 잠시 덮기도 했습니다. (벌써 20년이 넘었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과연 나는 어떤 이야기를 내 삶에 가지고 있을까? 어떤 단어들로 나의 삶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많은 삶을 살아온 것도 아니고, 책에 나온 사람들처럼 대단한 통찰과 깨달음도 없지만 언젠가는 나도 나의 삶을 누군가에게 담담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기를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 봤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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