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도서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쿠버네티스 실전 프로젝트

Aaron's papa 2021. 8. 2. 21:39
반응형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234803?OzSrank=1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위한 쿠버네티스 실전 프로젝트 - YES24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도 쉽게 배우는 실전 쿠버네티스 프로젝트를 만난다!클라우드 컴퓨팅, 컨테이너, 쿠버네티스라는 세 가지 인프라 관련 기술이 등장하면서 최신 서비스 개발 환경은 클라

www.yes24.com

요즘 읽고 있는 전공 도서 중 대부분은 쿠버네티스와 관련된 책입니다.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의 대부분이 쿠버네티스라서 계속해서 학습해야 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인 것들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에 한 번씩 또 새로운 개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쿠버네티스는 진짜 아무리 해도 끝이 없는..ㅠ_ㅠ)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EKS 다루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국내에서도 네이버나 카카오, 혹은 쿠팡 처럼 자체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는 대규모의 IT 회사가 아니면 대부분 AWS 환경으로 서비스를 할 거고, AWS 환경으로 서비스를 한다면 쿠버 네티스를 사용하기 위해 EKS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겁니다. EKS를 사용하게 되면 여러 가지로 장점이 있습니다. 가장 운영하기 까다로운 컨트롤 플레인을 AWS에서 운영해주고 업그레이드 작업도 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AWS 환경이라면 EKS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쿠버네티스 책은 쿠버네티스 자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EKS를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조금 부족한 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IRSA (IAM Role for Service Account), AWS VPC CNI 등등에 대한 내용이 부족 합니다. 그래서 EKS를 다룬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EKS를 중심으로 쿠버네티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책의 초반부는 꽤 흡입력 있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습니다. 1장과 2장에 있는 내용들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도 사용할 만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이야기가 갑자기 맥이 풀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그레스에 대한 내용이 나오질 않습니다. 인그레스는 가볍게 언급만 하고 서비스를 로드밸런서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실제 환경에서 인그레스 없이 서비스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로 구성하게 되면 모든 마이크로 서비스들을 로드밸런서에 묶어서 통신하게 할 순 없습니다. 제일 앞단에 API Gateway를 인그레스로 두고 그 하위의 마이크로 서비스들은 Cluster IP 형태의 서비스로 만들어서 통신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제일 중요한 인그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빠진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IRSA, AWS VPC CNI와 같이 EKS 만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에 대해서 좀 더 상세한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이것들도 빠르게 훑고만 지나갑니다. 

 

제가 EKS에 대한 약간의 경험이 있었고 조금 더 심화된 내용을 보고 싶어서 좀 아쉬운 책이었지만 EKS를 이제 막 시작하는 입장이라면 그래도 좋은 가이드가 될 거라고 생각 합니다.

반응형

'리뷰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래프톤 웨이  (0) 2021.10.03
이와타씨에게 묻다  (0) 2021.09.19
Tucker의 Go 언어 프로그래밍  (0) 2021.08.28
BPF 성능 분석 도구  (0) 2021.08.10
컨테이너 보안  (0)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