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0km 달리기 도전을 위해 운동 강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운동 강도를 높이면서 즐겁게 해 왔던 달리기가 조금씩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뭐든 무리하면 안 되나 봅니다. 하지만 10km 달리기 달성은 한 번 꼭 해보고 싶었던 목표이기 때문에 힘들지만 조금 더 노력해 보기로 마음먹고 계속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운동으로서의 달리기를 힘겹게 도전하던 어느 날, 최근에 읽고 있던 책 속의 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현재의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불편하거나 고통스러울 때 우리는 그 상황에서 정신적으로 빠져나와 고통을 줄이려고 한다. - 114 페이지 달리기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 몸에 느껴지는 고통을 느끼고 싶지 않아서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되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달리기에서 벗어나..